목회 리더 한자리…”저출산 해결, 교회가 앞장서자”
[앵커]한국교회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는 목회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교회 미래 리더 네트워크 모임’인데요.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함께, 다음세대 부흥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자세한 내용 장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교회성장연구소가 ‘한국교회 미래 리더 네트워크’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교회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는 목회자 20여 명이 모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회의 역할과 다음세대 부흥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영훈 대표이사 / 교회성장연구소 : (저출산 등)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고 하는 것이고, 그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는데, 바로 우리가 그 답을 주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당사자들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오히려 거꾸로 올해 우리에게 희망입니다. ]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자녀 양육을 돕는 ‘돌봄교실’을 통해, 저출산 완화에 앞장서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이어 교회성장연구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목회자들에게는 ‘요셉의 절대 긍정 리더십 7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요셉의 특징인 배려심과 넓은 마음, 전문성, 문제해결 능력 등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기 소장 / 교회성장연구소 : 요셉이 사랑을 아버지로부터 많이 받았기 때문에 사랑을 줄 수 있고 배려심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것처럼 교회에서 아이들이 부모 사랑뿐 아니라 교사의 사랑, 선생님의 사랑, 목사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교회성장연구소는 다음세대에게 교과 과목을 교육하는 ‘요셉 학습법’을 활용해 선교하는 ‘필요중심 관계전도’를 제안했습니다.[ 안광복 담임목사 / 청주 상당교회 : 이 (모임) 속에서 우리 목사님들의 탁월한 목회와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 나눠지게 되면, 가라앉거나 표류하는 정도가 아니라 쇄빙선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동력들을 우리 안에서 서로 간 나누면서, 함께 한국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달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봅니다. ] 한국교회 미래리더 네트워크는 지난해 4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용인제일교회와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모임입니다. 분기별 모임을 통해 목회 사례를 나누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연구와 과제를 수행해 왔습니다.이영훈 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한국교회의 선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면 부흥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4-02-07